오늘부터 기온이 20도로 올라간다. 월요일에는 27도까지 올라간다고 한다. 어제 무리하게 운동을 한 뒤, 무리했다기 보다는 갑자기 운동을 해서 그런지 몸이 아프기 시작했다. 오늘은 쉬는 날이 었는데 하루 종일 기운 없이 그냥 가만히 있었다. 의욕도 없고 그냥 가만히. 시간을 보니 벌써 밤 열 시다. 아무것도 안 하고 집에 있으니 좀 나은 것 같다. 내일은 괜찮을 것 같다. 삼 사 년 전에는 운동을 정말 자주했고, 그래서 그런지 같은 코스를 자주 달려도 괜찮았다. 그런데 이제는 아닌 것 같다. 무릎도 아프고.. 달리기가 무릎에 좋은 것 같지는 않다. 무슨 기계를 주문했는데, 그게 이웃에게 배달 되었다. 이웃한테 두 번 정도 찾아 갔는데 외출 중인지 대답이 없었다. 나는 그 기계가 도착하겠지 싶어서 반죽을 바로 만들었다. 반죽이 부풀기를 기다리면서 다시 한 번 갔는데 여전히 대답이 없다. 나는 이웃이 혹시 멀리 여행이라도 간 건 아닌지, 아니면 주말 동안 가까운 근교에 놀러간 건 아닌지.. 뭔가 기계가 있고 반죽이 있는 게 아니라, 반죽이 먼저 있고 기계를 기다리는 게 이상하다. 그런데 반죽이 기계를 기다리는 게 그렇게 좋아보이지는 않는다. 계획을 해놓고 기다리는 기분이다. 계획에 맞춰지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기분이다. 아무튼 반죽은 냉장고에 자리가 없어서 밖에 두었다. 나는 가끔 실행력이 지나쳐서 반죽을 먼저 만들어서 기계를 기다린 적이 많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그 기계가 배달이 안 된 적이 많다.....아무튼 중요한 건 배달이 안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항상 염두해 두는 것이다. 그리고 배달이 안 되었을 때 "그럴 수도 있지" 하고 넘기는 게 이상적인 대처법이다.
2024년 4월 28일 일요일
4월 27일
6월 4일
이 도시에서, 아니 여기서 매일 듣는 소리 중의 하나는 교회의 종소리다. 어떤 때는 종소리가 나는 구나, 의식을 하게 되고 어떤 때는 의식하지 못하지만, 종소리를 들으면서 잠에서 깨는 일요일에는, 일요일에는 종소리가 조금 일찍, 10시가 되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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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마치고 집에 와서 저녁을 먹었다. 저녁을 다 먹었는데도 해가 완전히 지지 않은 걸 보면 이제 점점 그런 계절이 오기 시작하는 것 같다. 오늘이 여름의 마지막 날이다, 하지 같은 날, 그런 날이 바로 어제 같다. 이제 점점 추워지기 시작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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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 눌렸을 때를 기억해야 한다. 나는 가위에 잘 눌리는 편인데, 눌리는 순간에는 정말 이대로 숨을 못 쉴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런데 최선을 다해서 손가락 하나를 움직이면 혹은 자세를 바꾸면 그 순간은 끝난다. 최선을 다해서 그렇게 해야한다. 나는 ...